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오찬 제안을 거절하기 전 자신과 당을 이끈 전 비대위원들과 지난 4월 16일 만찬을 함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전 위원장과 소통했던 한 정치권 인사는 기자에게 “지금까지 한 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울타리 안에 있어 보호를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제 혼자 헤쳐나가야 하는데 가능할지 걱정된다”고 했다. 아직은 가장 유력한 보수진영의 대선주자이지만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불안한 이유로는 크게 4가지가 꼽힌다. 그가 ‘반윤’ 깃발을 들 수 있을까첫째 반윤(反尹) 깃발을 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8일 “박정훈 대령이 무죄가 나오면 정권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대령 어머리를 인터뷰한 CBS기사를 공유하며 “포항의 어느 강직한 군인의,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모친이 이런 말씀들을 하게 된 것 자체가 보수 비극의 서곡일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저 눈치만 보면서 박 대령 재판 결과에서 조금만이라도 흠을 잡을만한 결과가 나오기만 학수고대하는 그들에게 경고한다”며 사실상 여권을 겨냥했다.이어 “채상병 죽음과 얽힌 진실 규명하는 것에 반대하고 어떻게 젊은 세
4·10 총선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에게 1025표 차이로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남 전 부원장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선관위 절차상 하자가 명백하다"며 "선거법 178조3항 공표 절차를 완전히 어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개표 과정을 공표해야 하는 과정을 어겨서 절차가 잘못되면 전체 선거 과정이 잘못됐다"며 “2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선거 무효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남 전 부원장은 총선 당일인 10일
어느 날 갑자기 옆구리 통증과 혈뇨, 배뇨 증상이 찾아온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봐야 한다.요로결석은 일생 동안 발병할 확률이 5~10%로 평균 10명 중 1명이 증상을 경험한다. 대부분 30~60세 사이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남성에서 발병위험이 높다. 요로결석은 혈액 속 노폐물이 요석결정을 형성하면서 생성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쌓인 결정이 단단한 돌 같은 덩어리가 된다. 대부분의 요로결석은 수분 섭취 감소로 발생하는데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형성이 증가하게 된다.요로결석은 결석의 크기, 모양, 위치, 주위의 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2000명 의대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강조했다.임 당선인은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부가 2000명 의대 증원 발표를 백지화한 다음에야 의료계는 다시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고서는 의료계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협상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한국 의료는 깊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 정부는
변비는 복통과 더부룩함, 가스를 유발한다. 이 모든 증상은 일상 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안겨준다.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지 못하거나, 탈수되거나,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것은 변비로 이어질 수 있다. 변비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지만, 섬유질 섭취를 늘리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빠른 해결책으로 자두, 건포도, 고구마, 치아씨드 또는 검은콩과 같은 음식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음식만이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정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빠른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체내 수분을
부모가 자녀들에게 자금을 준 경우 국세청 직원은 두 가지를 순서대로 따진다. 우선 원금을 증여한 것인지 아니면 대여를 한 것인지를 들여다본다. 다만 세무공무원의 업무지침에는 “원칙적으로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간의 소비대차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대여보다는 증여에 무게를 둔다. 객관적이고 명백하게 돈을 빌려준 것이 맞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는 한 자금 대여가 아니라 증여라고 보아 증여세를 과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반면 가족 간 자금 대여를 실제 했다면 납세자는 가족 간 돈거래가 증여가 아니라 대여라는 사실을
인도 뭄바이 관광에 나선다면 동물원부터 들르길 권한다. 신기한 동물만이 아니라 인도 역사를 이해할 체험 공간이 뭄바이 동물원이다. 1861년 영국 통치 당시 ‘빅토리아가든(Victoria Gardens)’이란 이름으로 출발한 유물 유적지로,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초대형 공공시설 중 하나이기도 하다. 16세기 대항해시대부터의 상식이지만 동물원은 국력 그 자체를 의미한다. 규모가 클수록, 전시 동물이 많을수록 나라의 힘도 강하다. 세계 곳곳에 서식하는 신기한 동물을 모아 사람들에게 보여줬다. 바늘 가는 데 실 따라가듯이 식물원도 뒤이어
찰스 플린 미 태평양 육군사령관은 지난 4월 6일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진행된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 “미군의 중거리 미사일인 SM-6와 토마호크가 곧 아태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언제 어디로 배치될지는 지금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했다.사실 이 말은 연막작전이었다. 바로 이튿날인 4월 7일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타이푼 발사체계(Typhoon launcher)와 이 체계를 운용하는 미 육군 제1 다영역기동부대(MDTF)가 루손섬 북부 미군기지에 도착한 것이다. 미국 서부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 합
내일 열릴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표면적으로는 협치를 강조하면서도 실제로는 동상이몽의 분위기다.양당이 이번 회담에 대해 내세우는 키워드는 협치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민생의 고통이 큰 시급한 현안을 먼저 살피라는 민심의 목소리를 받들고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려면 무엇보다 '협치'가 기반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당 최민석 대변인 역시 같은날 "영수회담이 민의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머리를 맞대고 답을 찾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양
지난 4월 10일 제22대 총선이 여당인 국민의힘의 참패로 막을 내렸다. 국민의 준엄한 선택에 놀란 대통령실은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고, 여당도 총선을 이끈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정비에 들어갔다.그런데 이런 정치적 격랑 상황에서도 끝까지 바뀌지 않은 정책이 있다. 총선 직전까지도 의사들과 극단적 갈등을 빚은 의대 2000명 증원 계획을 정부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혀서다. 국회의 동의도 필요 없고 대통령의 추진 의지도 굳은데다가 선거도 끝났다. 현실적으로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을 추진하는 걸 막을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임현택 회장의 업무를 돕는 의협 인수위원회가 27일 성명을 내고 보건복지부가 의대 교수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인수위는 "복지부가 (의대) 교수님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겁박한 것에 대해 매우 분노한다"며 "의대 교수님들의 털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14만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하나로 뭉쳐 총력을 다해 싸울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인수위는 "5월이 지나면 많은 학생들이 유급과 제적 위기를 맞게 될 것이기에 의대 교수들이 학생들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정당한 절차에 따라 사직을 진행했다"고 주장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 의사를 보이고 있는 친윤(친윤석열) 핵심 이철규 의원이 27일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부담을 유도해도, 거부해야 할 법안이라면 100번이든 1000번이든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이 의원이 대통령실을 당내에서 대변해오는 역할을 해온 만큼 그의 발언이 갖는 함의가 작지 않다는 분석이다.그는 27일 공개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이)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을 때 주저하는 삶을 살지 않았다”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역할에
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확대를 고집하는 정부 정책 방향이 의료체계를 “완전히 망쳐 놨다”고 주장했다.안철수 의원은 27일 의료 전문매체 ‘청년의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의료의 문제는 필수의료 의사와 의사과학자가 줄고 지방 의료가 쇠락해 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 문제는 정부가 풀어야 한다. 낮은 수가와 법적 책임이 높으니 누가 필수의료 분야로 가고 싶겠나. 수가를 제대로 올리고 법적 책임은 선진국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공공의료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투자해야 한다”고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체중 관리에 들어갈 계획을 갖고 있자면, 다음의 몇 가지 방법을 반드시 확인하자. 올 여름 건강한 방식으로 수영복 시즌을 준비하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1) 하루에 1만보를 목표로 하자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운동법이다. 매일 조금씩 걸음 수를 늘리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뿐만 아니라 격렬한 유산소 운동을 할 때처럼 과도한 훈련을 할 위험도 없다. 2) 웨이트 트레이닝은 일주일에 3~5번체중 감량을 할 때엔 근력 운동과 체중 조절이
일명 ‘좀비 사슴’으로 불리는 광록병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사슴고기를 먹고 미국인 사냥꾼 두 명이 사망한 사례가 뒤늦게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광우병과 유사한 신경학적 증상인 광록병에 걸린 사슴에게서 사람으로 병이 옮겨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미국 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 최신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발생한 두 미국인 사냥꾼의 사망 사건을 통해 광록병으로 알려진 사슴만성소모성질병(CWD)의 사람 전염 가능성을 다룬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주립대 의대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광록병에 감염된 사슴을 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개인 유튜브 채널이 26일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현역 국회의원과 정치인 가운데 처음으로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넘은 것이다.26일 유튜브에 따르면, 이 대표 유튜브 채널 '이재명'은 이날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골드버튼'을 받게 될 전망이다. 골드버튼은 미국 구글 본사에서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넘긴 유튜브 채널에 주는 인증패로, 구독자 10만명을 넘기면 실버버튼, 1000만명을 넘기면 다이아버튼을 받는다.이 대표 유튜브 계정 구독자는 이번 총선 공식 선거 운동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전 의제 조율 없이 만나기로 한 것을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과거 자신과 윤 대통령의 '울산 회동'을 언급하며 “그렇게 만나면 될 것도 안 된다”고 경고했다.이 대표는 4월 26일 오전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의제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고 우선 만나자고 하는 분위기로 흘러가는데, 제가 윤 대통령이랑 여러 번 그런 식으로 만났지만 그렇게 만나면 될 것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대표 시절 이 대표는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가 울산에서 만나 봉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식이 지방은 진화해 왔다. 1990년대엔 영양학적으로 모든 지방이 나쁘다고 생각해 저지방 식단과 무지방 간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견과류, 씨앗, 아보카도, 올리브 오일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일부 지방은 많은 건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모든 지방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지방이 많은 음식들은 다른 음식들보다 건강에 더 나쁘다. 건강에 좋지 않은 포화 지방과 트랜스 지방이 과도한 지방 음식들이 있는데, 이것들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특정한 암, 그리고 다
이스라엘이 지난 4월 19일 이란 본토를 향해 공격을 가했지만 이란은 이를 무시하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영사관을 공습하여 이란 이슬람공화국수비대 고위 장성을 살해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란은 4월 13일 밤 미사일·드론 등 300여기의 발사체로 이스라엘을 공습한 바 있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은 19일 밤 이란의 이스파한 주변에 있는 이란군의 공군기지를 공습하였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습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대공방어망으로 드론을 격추했다고만 발표하였다. 이란